디데이앱 더데이비포, 상표권 침해 분쟁 종결…정당한 권리 지켜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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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앱 더데이비포(대표 이선재)가 동일한 이름의 게임을 대상으로 한 상표권 침해 분쟁에서 의미 있는 승리 이끌어냈다고 11일 밝혔다.
더데이비포 관계자는 "상표권 침해 분쟁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었으며, 이번 사건을 통해 상표권 보호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브랜드 관리와 법적 대응을 통해 신뢰도 높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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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앱은 지난 2015년 ‘The Day Before’ 상표가 이선재 대표의 이름으로 국내에 등록됐다. 이후 국제적으로도 상표권을 보호하기 위해 마드리드 국제 상표로 등록을 마쳤다.
하지만 2021년 초, 게임 개발사인 러시아 Fntastic과 유통사인 싱가포르 Mytona가 예고 없이 동일한 이름의 게임을 발표하며, ‘The Day Before’ 상표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The Day Before’가 국제 상표에 등록되어 있어 ‘The Day Before’라는 명칭의 상표는 등록이 불가능한 상태였음에도 Fntastic과 Mytona은 확인 없이 게임을 발표했다.
이에 더데이비포는 2023년 1월 미국에서의 상표권을 바탕으로 스팀, 유튜브 등 주요 플랫폼에 상표권 보호를 요청했고 성공적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Fntastic과 Mytona은 해당 결과에 반발하며 국내 및 미국에서 상표권 취소·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The Day Before’ 상표권 분쟁은 대부분의 소송에서 더데이비포가 승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ntastic과 Mytona는 일부 불사용 취소 심판을 이유로 스팀에서 게임 출시를 강행했다. 이는 명백한 상표권 침해 상황이었으나, 해당 게임은 완성도가 너무 떨어져 출시 2주 만인 2023년 12월 Fntastic이 폐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Fntastic과 Mytona는 ‘The Day Before’ 상표 분쟁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모든 소송을 취하했으며, 더데이비포와 합의에 이르렀다.
다만 ‘The Day Before’ 상표 문제로 인해 더데이비포가 입은 피해는 심각하다. ‘The Day Before’라는 명칭이 사기성 게임으로 평가받으면서 회사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으며, 포털 등에서 게임이 검색 결과에 노출되어 브랜드 가치가 훼손됐다. 또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과도한 마케팅 비용이 소요됐다.
더데이비포 관계자는 “상표권 침해 분쟁에서 의미 있는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었으며, 이번 사건을 통해 상표권 보호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브랜드 관리와 법적 대응을 통해 신뢰도 높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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