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벌 게임' 서현숙 "난 인간 종이 인형, '왜 캐스팅됐지' 생각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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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벌 게임' 서현숙이 캐스팅 당시 소감을 털어놨다.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웨이브 예능 프로그램 '여왕벌 게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서현숙은 '여왕벌 게임'과 함께하며 배운 점이 많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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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웨이브 예능 프로그램 '여왕벌 게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찬 PD, 강숙경 작가를 비롯해 댄서 모니카,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출신 장은실, 배우 정혜인, 치어리더 서현숙,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신지은, 걸 그룹 출신 댄서 구슬, '피의 게임2' 출연자인 윤비, '강철부대 시즌3' 우승자 이동규가 참석했다.
'여왕벌 게임'은 상금을 걸고 경쟁하는 팀 계급 생존 리얼리티로, 문명과 단절된 야생에서 여성 리더 6인이 각자 남성 3인과 팀을 이뤄 우승을 향한 피 튀기는 대결을 펼친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 제작사와 '피지컬100' 작가가 참여해 서바이벌 예능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예정이다.
이날 서현숙은 "처음엔 내가 왜 캐스팅됐는지 모르겠더라. 인간 종이 인형이라서 서바이벌에 적합하지 않은 체격,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왜 됐을까 싶었다"고 고백했다.
서현숙은 '여왕벌 게임'과 함께하며 배운 점이 많다고 했다. 그는 "나는 많은 것을 얻었다. 동료도 얻었다. 치열하게 싸운 거보다 화목하게 지내고 온 거 같다"고 말했다.
정종찬 PD는 서현숙의 매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서현숙은 '응원형 리더'라는 걸 느꼈다. 응원하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라 사기를 올려주더라. 새로운 발견이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여왕벌 게임'은 오는 13일 첫 공개된다.
마포=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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