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토론 마무리 발언서 "해리스 지금껏 뭐했나…최악의 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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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첫 TV 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공격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10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미국 동부시간 기준 밤 9시(한국 시간 11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ABC뉴스 주최 토론에 임했다.
후보들은 동전 던지기를 통해 순서를 선택, 해리스 부통령이 먼저 발언을 시작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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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첫 TV 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공격하는 것으로 끝을 맺었다.
10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미국 동부시간 기준 밤 9시(한국 시간 11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ABC뉴스 주최 토론에 임했다.
이날 토론의 마무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돌아갔다. 후보들은 동전 던지기를 통해 순서를 선택, 해리스 부통령이 먼저 발언을 시작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하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그녀(해리스)는 3년 반 동안 거기(바이든 행정부)에 있었다"며 "그들은 국경을 고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3년 반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그런 일들을 하지 않았느냐"며 "그는 지금 당장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에 가서 사람들을 모아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지만 하지 않았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사람들(바이든과 해리스)이 우리나라에 저지른 일은 우리나라를 파괴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 최악의 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의 마지막 발언 차례에서 선거 유세 슬로건으로 내세운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다(We are not going back)"를 재차 강조했다.
두 후보는 손을 맞잡는 것으로 토론을 시작했지만, 인사 없이 각자 연단을 내려가는 것으로 토론은 마무리됐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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