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욕하며 촬영했다…"양심 있으면 제작진이 편집했을 것" ('흑백요리사')

태유나 2024. 9. 11. 12: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종원이 안대를 쓰고 음식을 평가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김학민 PD는 "세상에 누가 백종원 선생님에게 안대를 씌우고 음식을 먹어보게 하겠냐. 못 봤던 그림을 볼 수 있는 서바이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백종원./사진=조준원 기자



백종원이 안대를 쓰고 음식을 평가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11일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김학민, 김은지 PD와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이 참석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심사 미션 중에는 두 심사위원이 안대를 쓰고 평가를 하는 것도 나온다. 김학민 PD는 "세상에 누가 백종원 선생님에게 안대를 씌우고 음식을 먹어보게 하겠냐. 못 봤던 그림을 볼 수 있는 서바이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백종원은 "안대 쓰는 건 미친짓 한 거다. 음식을 먹으면서 안대를 쓰는 건 음식을 모르는 사람이 하는 짓이다. 그런데 왜 가능했냐면 이 미션이 중간 정도 지나서였다"며 "경지에 오른 사람끼리 경쟁을 하면 도저히 승부가 안 난다. 음식에 설득을 당한다. 안대를 해버리면 오감의 60%밖에 못 느끼니 구분이 되겠더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 때는 욕 하면서 했다. 제작진이 양심있으면 욕하는 장면은 뺐을 거다"며 웃었다. 

'흑백요리사'는 오는 17일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24일 5~7회, 내달달 1일 8~10회, 8일 11~12회까지 매주 화요일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