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배원이 전화하면 '우체국입니다' 떠서 피싱과 구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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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집배원이 이용자에게 전화를 걸면 진짜 집배원임을 나타내는 발신자 정보가 표시된다고 11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집배원이 수취인 주소가 불분명한 경우에 배송지를 문의할 수는 있지만, 고객에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로 원격제어 애플리케이션 등의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보이스 피싱 시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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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집배원이 이용자에게 전화를 걸면 진짜 집배원임을 나타내는 발신자 정보가 표시된다고 11일 밝혔다.
집배원이 전화를 걸었을 때 수신자 휴대전화에 우체국 상징 이미지와 "안녕하세요. 우체국입니다"라는 문구가 뜨며 금융 사기 시도와 구별할 수 있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을 원치 않는 경우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중단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이 업무에 사용하는 PDA 90%에서 발신자 표시 서비스를 제공하며 나머지 기기들은 올해 안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집배원이 수취인 주소가 불분명한 경우에 배송지를 문의할 수는 있지만, 고객에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로 원격제어 애플리케이션 등의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보이스 피싱 시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보이스 피싱이 의심되면 수사기관이나 가까운 우체국 또는 우편고객센터(☎1588-1300)에 문의해달라고 덧붙였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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