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 리툴링?’ 시카고의 기둥이 말하는 차기 시즌 방향은?

박종호 2024. 9. 11.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믿고 기다려주시면 좋겠다"니콜라 부세비치(208cm, C)는 2011~2012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6픽으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입단했다.

올랜도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리빌딩'을 선언했고 부세비치는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불스로 향했다.

부세비치 합류 이후 플레이오프 진출은 단 한 번.

과연 시카고가 리빌딩은 선언하며 베테랑들과 이별을 선택할까? 그렇게 된다면 부세비치 역시 유니폼을 갈아입을 확률은 매우 높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믿고 기다려주시면 좋겠다”

니콜라 부세비치(208cm, C)는 2011~2012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6픽으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입단했다. 그러나 한 시즌을 뛴 후 곧바로 올랜도 매직으로 향했다. 올랜도에서 부세비치는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이적 직후 평균 13.1점 11.9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주전 센터가 됐다. 이후에도 줄곧 주전 센터로 활약하며 두 번이나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하지만 부세비치는 2020~2021시즌 중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올랜도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리빌딩’을 선언했고 부세비치는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불스로 향했다.

부세비치의 합류로 시카고는 잭 라빈(196cm, G)-더마 드로잔(198cm, G-F)-부세비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그러나 세 선수의 시너지는 기대 이하였다. 그 외에도 시카고는 적극적으로 FA를 통해 선수들을 보강했지만, 이마저 실패했다. 부세비치 합류 이후 플레이오프 진출은 단 한 번. 이마저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그러자 이번 비시즌 시카고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드로잔과 팀의 핵심 가드인 알렉스 카루소(193cm, G)를 트레이드했다. 두 명의 주전 선수를 떠나보냈다. 조쉬 기디(201cm, G-F)를 영입했지만,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우지 못했다.

또, FA 시장에서는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다. 오히려 라빈 트레이드를 알아보는 등 ‘리빌딩’을 위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부세비치 트레이드 루머도 계속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세비치가 입을 열었다. 그는 ‘NBA 인사이드’에 나와 “솔직히 말해서 나는 지금 상황에 익숙해졌다. (웃음) 올랜도 때도 트레이드 당했고, 지난 비시즌 때도 많은 트레이드 루머를 들었다. 하지만 트레이드될 때까지는 모르는 것이다. 그게 비즈니스다”라며 솔직한 본인 생각을 전했다.

그 후 “더 지켜봐야 한다. 나 역시 팀의 방향을 확실히 알지 못한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팀에 있는 동안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는 시카고 소속의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시카고 팀과 지역을 위해 헌신할 것이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1년 반 전에 나는 시카고를 떠날 수 있었다. 하지만 잔류했다. 왜냐하면 이 도시와 팀을 사랑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리빌딩, 리툴링은 중요하지 않다. 그냥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다. 팬분들도 믿고 기다려주시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과연 시카고가 리빌딩은 선언하며 베테랑들과 이별을 선택할까? 그렇게 된다면 부세비치 역시 유니폼을 갈아입을 확률은 매우 높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