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시장서 입지 강화"···한신평, 현대차·기아 신용등급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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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가 11일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전 세계 완성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내수 시장 침체 등으로 업황이 부진하고 있음에도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 판매 호조로 통해 꾸준히 성장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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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가 11일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전 세계 완성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차와 기아가 올해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내수 시장 침체 등으로 업황이 부진하고 있음에도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와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 판매 호조로 통해 꾸준히 성장해왔다고 설명했다. 한국신용평가는 “국내 시장에서의 확고한 시장 지위와 개선된 제품 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 3위(현대차·기아 합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차와 기아의 시장 변화 대응력이 업계 최상위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올 들어 전기차 캐즘(대중화 직전 일시적 수요 둔화)에 전기차 판매량이 줄긴 했으나 하이브리드 신차 생산을 통해 이를 보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자율주행, 수소차 등 미래 기술에서도 타 기업들에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은 지금보다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신용등급 상향 조정의 근거로 지목됐다. 전기차·친환경차 등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했음에도 향상된 영업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 안정성이 오히려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국신용평가는 “향후에도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규모 투자가 지속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배당 및 자기주식 매입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나 영업활동현금으로 투자재원을 충당하는 선순환구조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enoug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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