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국내 기업 성장성·수익성·안정성 개선…‘반도체 호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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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11일) 외부감사대상 법인 기업(이하 외감기업) 2만 3,137곳 가운데 3,940개 기업을 표본 조사한 '2024년 2/4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증가율은 2분기 5.3%로, 전 분기(1.2%)보다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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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 안정성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11일) 외부감사대상 법인 기업(이하 외감기업) 2만 3,137곳 가운데 3,940개 기업을 표본 조사한 ‘2024년 2/4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기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매출액 증가율은 2분기 5.3%로, 전 분기(1.2%)보다 늘었습니다.
인공지능 서버용 제품 수요가 늘고 범용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회복되며 반도체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제조업 매출액이 7.3% 증가했습니다.
전기가스업은 매출액 감소에서 증가로 돌아섰고 운수업은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총자산 증가율은 1.4%로 전 분기(2.8%)에 비해 소폭 하락했습니다.
기업의 수익성을 보여주는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년 전(3.6%)에 비해 2.6%p 늘어난 6.2%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늘고 환율이 오른 영향으로 기계·전기전자업(10.2%)을 중심으로 7.1% 상승했습니다.
비제조업은 전력도매가격이 하락해 수익성이 개선된 전기가스업(3.2%)을 중심으로 5.1%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들의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은 6.7%로 1분기(7.4%)에 비해 소폭 하락했습니다.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으로 이자를 부담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은 418.2%로 1년 전(252.4%)보다 개선됐습니다.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들도 전 분기보다 개선됐습니다.
부채비율은 88.9%, 차입금의존도는 25.2%로 전 분기보다 각각 3.2%p, 0.5%p 줄었습니다.
다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차이는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영관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전반적으로 중소기업의 영업이익이 등이 대기업에 비해서는 상승 폭이 작기 때문”이라며 “전반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어떤 좀 매출액이나 매출액, 영업이익률 관련해서 좀 차별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그런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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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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