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 생태계’ 구성에 앞장서는 에코매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버려지는 사탕수수가 친환경 플라스틱이 됩니다."
탄소 저감 노력으로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탄소 중립을 선언한 에코매스 공장 풍경이다.
인근에 위치한 에코매스 2공장에서는 가전·차량·생활용품 등에서 나온 폐플라스틱을 재활용 수지로 만들어내는 기계가 쉼 없이 가동되고 있었다.
바이오매스 폴리에틸렌 및 재생 플라스틱 원료 제조와 그 원료를 활용한 생활용품 제조기업인 에코매스는 지난 2008년 설립 이후 친환경 재료와 친환경 제품을 지속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퍼백, 위생백, 위생장갑, 에코랩, 도마 등의 생활용품 제조
한승길 대표 “2029년 매출액 369억원 목표”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버려지는 사탕수수가 친환경 플라스틱이 됩니다.”
지난 9일 찾은 인천 서구 오류동의 한 공장. 버려지는 사탕수수에서 뽑아낸 폴리에틸렌(PE)과 바이오매스 PET 필름이 옷걸이, 도마, 위생백, 위생장갑 등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탄생하고 있었다. 탄소 저감 노력으로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탄소 중립을 선언한 에코매스 공장 풍경이다.
인근에 위치한 에코매스 2공장에서는 가전·차량·생활용품 등에서 나온 폐플라스틱을 재활용 수지로 만들어내는 기계가 쉼 없이 가동되고 있었다. 에코맥스는 특히 거름망 교체가 필요없는 반영구 ‘메쉬리스 필터’(meshless filter)를 자체 개발해 생산성을 높였다. 거름망 교체를 위해 기계를 세우지 않아도 돼 가동률을 높일 수 있었다.
에코매스는 이렇게 만들어진 바이오매스 및 재활용 수지를 대기업에 납품하거나 자체 브랜드 ‘슈가랩’을 통해 생활용품을 만들어 판매 중이다. 폐사탕수수로는 또 사무용지를 개발해 인천시 등에 조달하고 있다. 한승길 에코매스 대표는 “이르면 이달 중 친환경종이에 ‘농업부산물’이 추가돼 공공기관 진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매스 폴리에틸렌 및 재생 플라스틱 원료 제조와 그 원료를 활용한 생활용품 제조기업인 에코매스는 지난 2008년 설립 이후 친환경 재료와 친환경 제품을 지속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6년에는 이노비즈인증을 획득해 기술혁신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한 대표는 특히 에코매스를 기후테크 전문기업이라 자부한다. 에코매스는 태양광으로 얻은 전기로 공장을 돌리고 탄소 저감 노력으로 탄소 중립을 지향하고 있다. 충북 제천과 전남 나주, 전북 임실 등에 23만여 평의 산림을 확보해 ‘산림탄소상쇄사업’으로 발생한 탄소를 상쇄하고 있다.
한 대표는 “자동차 같은 경우 EU(유럽연합) 규제가 생겨서 25%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활용해야 하는데 완성차 업체들이 부품을 조달할 때 유럽, 미주를 구분해서 만들 수 없어 시장이 확장성이 있다라고 판단하고 공격적으로 R&D를 진행했다”라며 “올해가 지나면서 사업 전분야에서 매출이 상승할 것 같다”라고 낙관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소영 항소 안해…최태원 동거인 '위자료 20억' 판결 확정
- "일주일 14만원쯤 번 셈이죠"…요즘 MZ들 푹 빠진 '짠테크'
- “너 때문이야” 14살 딸 남친 찌른母…딸은 무릎 꿇고 애원했다
- "사실무근"이라던 안세하, 학폭 추가 폭로 또 나와
- 비틀대다 엘베에 ‘쪽’ 입 맞춘 수상한 여성…신분 확인했더니(영상)
- 6살 딸 앞에서 살해된 엄마…범인은 “내가 죽도록 싫어?” [그해 오늘]
- “양식장 우럭 90% 떼죽음…차라리 단체폐업 시켜달라”
- 女미용사에 "술 마시자"던 손님 돌변…"나 오늘 감옥간다" 난동
- 홍명보호, 전술은 안 보였고 손흥민·이강인 개인 기량만 보였다
- 日온천 이용한 여성 1000여명 ‘날벼락’…카메라 박힌 바위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