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오만 현장] "좋았다" 지옥 문까지 갔던 홍명보 감독, 소기의 성과 낸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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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55) 감독이 지옥 문에서 살아 돌아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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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카트(오만)=STN뉴스] 이형주 기자 = 홍명보(55) 감독이 지옥 문에서 살아 돌아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탄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2차전 오만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7월 선임된 홍명보 감독은 시작부터 온전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시작했다. 특혜 선임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대한축구협회(KFA)는 그 후임 감독 선임 과정을 전개했는데, 다른 외국인 감독들과 달리 철저한 검증 과정이 없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 때문에 홍명보 감독은 부임 이후 치른 첫 경기였던 팔레스타인전에서 팬들로부터 야유를 들었다. 팬들의 심정을 100% 이해할 수 있는데, 동시에 이는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이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고, 홍명보 감독도 "팬 분들께서 선수들에게는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읍소했다.
경기 밖 논란과 별개로 홍명보호는 첫 경기 팔레스타인전에서 졸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FIFA 랭킹 96위에 불과한 팀을 상대로 만원 관중이 가득 찬 홈경기에서 비긴 것이다. 팔레스타인에는 전쟁으로 소속팀이 없는 선수들이 다수라 충격은 더했다.
팔레스타인과의 경기 졸전은 오만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쟁취해야 할 이유가 됐다. 선수단의 부담감도 커진 상황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승리 외에 다른 것은 없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경기는 생각과는 다르게 전개됐다. 전반 9분 홍명보호는 황희찬의 이른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지만,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초반에는 오히려 밀리기도 하며 역전을 내줄 뻔한 위기도 있었다.
후반 9분에는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무더기 경고로 한국을 어렵게한 중국 심판 마닝이 VAR을 5분이나 본 뒤 이를 취소했다. 조용히 VAR 결과가 나오길 지켜보던 홍명보 감독은 두 팔을 벌리며 탄식했다.
홍명보 감독은 일단 감정을 추스린 뒤 교체 카드를 쓰며 변화를 단행했다. 이는 경기 막판 결실을 봤다. 후반 38분 손흥민이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득점했고, 종료 직전 주민규의 쐐기골까지 더하며 3-1로 승리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공식 인터뷰를 통해 "어려운 경기였다. 전체적으로도 힘든 상황에서 승리를 가져와준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다만 전반전에 득점 후에 실점을 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훈련한 시간에 비해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본다. 1-1 상황에서 승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전술적인 변화를 가져갔는데 잘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희찬 프리롤을 둔 이유와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 밀렸던 이유로는 "전반 막판과 후반 초반에 고전한 이유는 수비 위치가 전체적으로 내려가다보니까. 그 볼이 우리 진영에서 놀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그래서 고전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적중한 전술적 카드 황희찬 프리롤에 대해서는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이 함께 많은 경기한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황희찬이 지난 1차전에 (교체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함께 기용했다. 이번 경기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이번 경기를 잡지 못했다면 홍명보호는 벼랑 끝으로 떨어질 수 있었다. 하지만 승리라는 소기의 성과를 결국에는 달성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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