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섬마을 독도 도발…서경덕 "묵과 안 돼, 예견된 일"
한류경 기자 2024. 9. 1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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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현 소속 섬마을인 오키노시마초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집회를 14년 만에 열기로 해 논란입니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예견된 일"이라며 "독도 도발을 묵과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오늘(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키섬에 수차례 조사를 다녀왔고, 이들은 예전부터 독도 침탈 야욕의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 차근히 준비를 해왔다"며 "14년 만의 독도 집회는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서 교수는 "특히 2016년 '구미 다케시마 역사관'을 개관해 주민을 대상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입증할 증언과 자료 수집, 전시를 개최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키섬 구미 마을 출신인 스기하라 유미코는 '메치(일본산 강치)가 있던 섬'이라는 강치 동화책을 저술해 순회강연을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왜곡된 교육을 시켜왔다"고 했습니다. '메치가 있던 섬'이라는 책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 어부들이 독도에서 강치잡이 등 어업 활동을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 교수는 또 "오키섬 여객터미널부터 섬 곳곳에는 입간판, 광고판, 현수막 등에 '독도는 일본 땅'을 세기고 꾸준히 홍보를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의 끊임없는 독도 도발을 가만히 묵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오키노시마초 측은 지난 9일 독도 영유권 주장 집회를 14년 만에 다시 연다며 일본 정부에 우리 국무위원 격인 각료 참석을 요구했습니다.
오키노시마초는 오는 11월 9일 시마네현이 여는 행사와 별도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단독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에 독도 문제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어민들이 안전하게 어업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서를 전달했습니다.
시마네현에 속한 오키노시마초는 인구 약 1만 3000명이 사는 섬마을입니다. 일본은 독도가 오키노시마초에 속한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측은 오키노시마초 측의 집회 참석 요청에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일본 시마네현 소속 섬마을인 오키노시마초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집회를 14년 만에 열기로 해 논란입니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예견된 일"이라며 "독도 도발을 묵과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서 교수는 오늘(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키섬에 수차례 조사를 다녀왔고, 이들은 예전부터 독도 침탈 야욕의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 차근히 준비를 해왔다"며 "14년 만의 독도 집회는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서 교수는 "특히 2016년 '구미 다케시마 역사관'을 개관해 주민을 대상으로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입증할 증언과 자료 수집, 전시를 개최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키섬 구미 마을 출신인 스기하라 유미코는 '메치(일본산 강치)가 있던 섬'이라는 강치 동화책을 저술해 순회강연을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왜곡된 교육을 시켜왔다"고 했습니다. '메치가 있던 섬'이라는 책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 어부들이 독도에서 강치잡이 등 어업 활동을 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 교수는 또 "오키섬 여객터미널부터 섬 곳곳에는 입간판, 광고판, 현수막 등에 '독도는 일본 땅'을 세기고 꾸준히 홍보를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의 끊임없는 독도 도발을 가만히 묵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오키노시마초 측은 지난 9일 독도 영유권 주장 집회를 14년 만에 다시 연다며 일본 정부에 우리 국무위원 격인 각료 참석을 요구했습니다.
오키노시마초는 오는 11월 9일 시마네현이 여는 행사와 별도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단독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에 독도 문제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어민들이 안전하게 어업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서를 전달했습니다.
시마네현에 속한 오키노시마초는 인구 약 1만 3000명이 사는 섬마을입니다. 일본은 독도가 오키노시마초에 속한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측은 오키노시마초 측의 집회 참석 요청에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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