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유리천장 깬다”…황정아, ‘여성과학기술인법’ 개정안 발의

2024. 9. 11.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11일 여성과학기술인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여성과학기술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는 현행법에 따라 여성과학기술인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실제 여성과학기술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만큼 실효성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어 왔다.

황 의원은 여성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원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의 우수사례를 발굴 및 확산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11일 여성과학기술인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여성과학기술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는 현행법에 따라 여성과학기술인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실제 여성과학기술인이 현장에서 체감할 만큼 실효성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있어 왔다.

황 의원은 여성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원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의 우수사례를 발굴 및 확산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먼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을 촉진하기 위한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결과가 우수한 지자체나 공공기관 등에 대해서는 예산 범위 내 재정적 인센티브를 줄 수 있도록 했다.

또 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우수사례들이 적용,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세미나나 포럼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황정아 의원은 “유리천장, 경력단절 등 여전히 연구현장에서 여성과기인이 겪는 어려움이 많다”며, “여성과기인 지원이 실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는 등 선순환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 연구자들에 추가적인 처우개선 방안과 구체적인 대책들을 연구자들과 함께 논의하며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2022년 기준 한국의 여성 연구인력이 23%에 불과한 점, 대형 과학 프로젝트에 대한 여성 연구자 부족 등을 한국 과기계의 문제 중 하나로 꼬집은 바 있다.

nbgk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