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수출도 굿 스타트… 1 ~ 10일 24.6%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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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초 수출이 25%가량 증가하며, 1년 연속 '플러스'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 수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달은 추석 연휴가 있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조업일수가 1일 부족하지만,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 품목과 선박 등 주력 품목 수출이 우상향 모멘텀을 이어가면서 플러스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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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 초 수출이 25%가량 증가하며, 1년 연속 ‘플러스’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 실적이 갈수록 뚜렷해지면서 우리나라의 연간 총수출액이 지난 1956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잠정치)은 185억79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4.6%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6.3%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5일로 지난해보다 0.5일 많았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왔고 이달 초순에도 호조세를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수출이 38.8% 늘어난 34억7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수출의 18.7%에 해당한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올해 4월부터 4개월 연속 50% 이상을 유지했고, 지난달에도 40% 가까이 늘며 전체 수출을 힘차게 견인하고 있다. 선박(170.5%)과 승용차(12.8%)도 늘었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 수출의 양대 축인 중국과 미국 모두 일제히 뛰었다. 이달 1∼10일 대(對)중 수출은 16.3% 증가한 39억4700만 달러였으며, 대미 수출(32억2500만 달러)은 24.6% 증가했다. 유럽연합(EU·47.4%), 베트남(13.3%) 등 다른 주요국에서도 수출이 늘어나며 수출 시장 다변화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수입액(183억5700만 달러)은 11.3% 증가했지만,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무역수지는 2억22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15개월째 흑자를 달성했다.
조익노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주력 품목 수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달은 추석 연휴가 있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조업일수가 1일 부족하지만,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 품목과 선박 등 주력 품목 수출이 우상향 모멘텀을 이어가면서 플러스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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