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사격연맹, 실수로 성과금 지급? 행정 실수는 비겁한 변명"

이다온 기자 2024. 9. 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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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이자 국민의힘 청년최고의원인 진종오 의원은 11일 대한사격연맹의 '셀프 성과금' 의혹과 관련해 "행정을 맡는 연맹에서 행정 실수라는 것은 이루어질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진 최고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행정 실수라는 식으로 포장을 해서 반박 기사가 나간 걸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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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국민의힘 청년최고의원. 연합뉴스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이자 국민의힘 청년최고의원인 진종오 의원은 11일 대한사격연맹의 '셀프 성과금' 의혹과 관련해 "행정을 맡는 연맹에서 행정 실수라는 것은 이루어질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진 최고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행정 실수라는 식으로 포장을 해서 반박 기사가 나간 걸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행자가 '지금까지 실수로 성과금 줬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본다'고 묻자 진 최고의원은 "정말로 너무 비겁한 변명 같고 행정을 실수했다면 그 행정을 하는 사람은 당연히 책임지고 그 자리를 물러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운영 부분에 있어서 '선수가 뒷전이고 직원이 먼저다'는 그런 개념보다도 행정적으로 운영하는 상황에서 '셀프로 했다' 그런 게 약간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9일 진 최고의원은 선수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은 채 연맹 사무처 직원에게 수천만 원의 성과급을 줬다고 밝혔다.

'체육계 비리 국민 제보센터'를 열어 제보받아 온 진 의원은 지난 9일 중간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국제대회 메달리스트에게 지급돼야 할 약 3억 8000만 원의 포상금이 미지급 상태인 가운데 대한사격연맹 사무처 직원은 절차 없이 성과급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연맹 대의원총회에서 아시안게임 포상금은 지급하지 않았으면서 연맹 사무처 직원들은 총 3200만 원의 성과급을 받았다는 것이다. 문제가 되자 연맹은 지난주 뒤늦게 항저우 아시안게임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에 대해 연맹 측은 "지난해 두 차례 한국에서 치른 국제대회 수익금 일부를 대회 당시 고생한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준 것"이라며 "메달리스트에게 가야 할 포상금을 돌려서 쓴 것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날 진 최고의원은 대한축구협회에 문제가 많다는 제보들이 들어오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진 최고의원은 "다양한 축구협회에 대한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경거망동하지 않으려고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는 중"이라며 "공개라기보다 계속 지금 자료를 조사하고 있고 24일 예정된 문체위 청문회 때 감독을 비롯한 다양한 축구협회 관계자에게 질의 응답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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