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부산서 격차특위 간담회…“지역 차이 낭패감 해소할 것”

이승재 2024. 9. 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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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늘(11일) 부산에서 열린 '청년 취업 격차 해소'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좋은 일자리에 대한 갈증, 지역차에 대한 낭패감 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오전 부산 금정구의 한 카페에서 '수도권-비수도권 청년 취업격차 대책 마련 대학생 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청년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정책 목표의 가장 위에 두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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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늘(11일) 부산에서 열린 ‘청년 취업 격차 해소’ 간담회에서 “청년들이 느끼는 좋은 일자리에 대한 갈증, 지역차에 대한 낭패감 등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오전 부산 금정구의 한 카페에서 ‘수도권-비수도권 청년 취업격차 대책 마련 대학생 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은 청년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정책 목표의 가장 위에 두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한 대표와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 조경태 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과 부산 소재 대학교 대학생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대표는 “부산은 매력적인 도시이고, 제2의 도시인데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없고, 거기에 부족함을 느껴 수도권으로 옮기다보니 부산 인구가 줄고 출생률도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금 전체적인 실업률 수치는 괜찮다고 말하는 분들도 많이 있다”면서 “수치에는 숨어있는 부분들이 많다. 구직 포기 수치가 빠져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부산대 석사과정생인 정병욱 씨는 “비메모리 분야 석사 과정을 하고 있는데,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 업체는 판교 등 수도권에 있고 부산·경남엔 비메모리 업체가 거의 없고, 취업하려면 수도권에서 직장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부산에서도 비메모리 산업이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건의했습니다.

간담회에 함께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한민국의 핵심 문제들의 뿌리에 ‘수도권 일극’으로 몰리는 청년 문제가 있다”며 금융특구 조성 등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산업을 부산에 유치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 대표는 대학생 간담회 이후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서동미로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난 뒤, 비공개로 경남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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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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