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학폭 의혹 끝까지 간다 "변호사 선임, 법 심판 맡기겠다" [TEN이슈]

최지예 2024. 9. 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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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세하(39·본명 안재욱)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변호사를 선임하며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안세하가 학폭 가해자라는 건 사실무근이다. 법적대응 할 것"이라며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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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사진=안세하 소속사 제공

배우 안세하(39·본명 안재욱)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변호사를 선임하며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11일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어제(10일)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전과 입장 변화는 없이 동일하다. 법적 심판에 맡겨볼 생각"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 학폭 미투 배우 안세하(본명:안재욱) 학폭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안세하는 경남 창원시 소재의 00중학교 3회 졸업생이며 저 또한 3회 졸업생 같은 학교 생활을 했다"라고 글을 시작하며 3학년이던 어느 날 안세하와 그의 무리들이 교실 옆 급탕실로 끌고 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세하가 급탕실 벽에 깨진 큰 유리 조각을 집어 들고 제 배를 콕콕 쑤시며 위협하고 일진 무리 중 한 놈과 원하지도 않는 싸움을 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A시는 안세하의 학폭 의혹을 제기하게 된 계기로 안세하의 시구 일정을 꼽았다. A씨는 "학창시절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악마 같은 놈이 우리 아이가 보게 될 야구 경기에 가장 좋아하는 구단에 시구하며 내 아이에게 노출되는 모습을 보며 박수를 칠 자신이 없다"고 털어놨다. 안세하는 오는 15일 창원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맡을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해 안세하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안세하가 학폭 가해자라는 건 사실무근이다. 법적대응 할 것"이라며 "사이버수사대에 진정서를 넣었다.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후 A씨를 비롯해 동창이자 현직 교사라고 주장하는 C씨 등이 등장해 추가 폭로에 나서면서 안세하의 학폭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A씨는 현재 법적 심판을 받자며 2차 입장도 추가 게재한 상황이다. 
 
한편, 1986년생인 안세하는 2011년 연극 '뉴보잉보잉 1탄'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구르미 그린 달빛', '보이스', '킹더랜드' 등에서 감초 역할로 사랑받았다. 안세하는 2017년 비연예인과 결혼, 슬하 딸 쌍둥이를 뒀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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