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제작사가 늘봄학교 선생님으로…교육진흥원, 문화예술 프로그램 강화

김미경 2024. 9. 11. 1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교육진흥원)은 국공립기관 협력 및 저명 예술가가 참여해 늘봄학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진흥원은 올해 상반기 전국 224개교 늘봄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 7933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102종을 운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11일 경기도 화성 송린초등학교에서 열린 늘봄학교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에서 발레리나 김주원이 학생들에게 발레를 가르쳐주고 있다. 교육진흥원 제공
지난 4월11일 경기도 화성 송린초등학교에서 열린 늘봄학교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에서 발레리나 김주원이 학생들에게 발레를 가르쳐주고 있다. 문체부 제공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교육진흥원)은 국공립기관 협력 및 저명 예술가가 참여해 늘봄학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진흥원은 올해 상반기 전국 224개교 늘봄학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 7933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102종을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늘봄학교 전국 확대 방침에 따라 양질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을 늘릴 예정이다.

우선 문화예술계에서 명성이 높은 예술가가 늘봄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에게 예술놀이 프로그램을 시연하는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를 하반기에 본격 운영한다.

지난 4월에는 경기 송린초등학교에서 김주원 발레리나가 수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고, 이달부터 11월까지 분야별 저명 예술가 6인이 경기, 전남, 충청, 경상 등 전국 늘봄학교 6개교에서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김주원 발레리나는 교육진흥원의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인 '꿈의 무용단' 앰버서더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국립창극단 김수인 배우(국악) △극단 즐거운 사람들(연극) △뽀로로 제작사 오콘(만화애니) △빠키 작가(설치미술) △밝넝쿨·인정주 안무가(현대무용) △이지은 작가(그림책) 등 분야별 저명 예술가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진흥원은 전국 늘봄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및 매개자 역량 강화 연수도 추진한다. 도서벽지 및 문화소외지역 늘봄학교 매개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특화 온라인 콘텐츠를 저명 예술가들과 협력해 제작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무용단, 게임문화재단 등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초등 저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문화소외지역 늘봄학교 현장 보급·확산을 위해 지역 매개자 연수, 교육현장 시범운영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은실 교육진흥원장은 "문화예술 전문기관 및 예술가와 협력해 늘봄학교에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차별화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늘봄학교 지원방향을 다각화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이 현장에 보급·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