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파라과이 원정서 0-1 충격패…남미예선 5위 머물러

이상필 기자 2024. 9. 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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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군단' 브라질이 파라과이에 덜미를 잡혔다.

브라질은 11일(한국시각)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에스타디오 데펜소레스 델 차코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8차전에서 파라과이에 0-1로 졌다.

브라질은 3승1무4패(승점 10)를 기록, 5위에 머물렀다.

브라질은 지난 6월 코파 아메리카에서 파라과이와 만나 4-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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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바군단' 브라질이 파라과이에 덜미를 잡혔다.

브라질은 11일(한국시각)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에스타디오 데펜소레스 델 차코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 8차전에서 파라과이에 0-1로 졌다.

브라질은 3승1무4패(승점 10)를 기록, 5위에 머물렀다. 파라과이는 2승3무3패(승점 9)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은 지난 6월 코파 아메리카에서 파라과이와 만나 4-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만났지만, 이번에는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했다.

이날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엔드릭, 호드리구 등 호화 공격진을 앞세워 파라과이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골은 파라과이에서 나왔다. 전반 20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디에고 고메즈가 절묘한 오른발 아웃사이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대를 맞은 뒤 안으로 들어갔다.

다급해진 브라질은 이후 공세를 펼쳤지만, 파라과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랜 시간 공을 소유했지만 정작 슈팅으로 이어지는 상황은 적었다.

브라질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공격 자원인 루이스 엔히키, 주앙 페드루를 투입했다. 이후에도 루카스 모우라, 이스테방 윌리앙 등 공격 카드를 꺼냈지만, 파라과이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브라질의 0-1 패배로 종료됐다.

한편 남미 예선에서는 1-6위가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획득하며, 7위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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