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추석연휴 병의원·약국 1만2000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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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동안 '비상진료체계'를 최대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응급 환자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하고 경증 환자가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약국' 1만2000여 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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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보건소 추석당일 정상진료
추석 연휴 기간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동안 ‘비상진료체계’를 최대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응급 환자에 대비해 24시간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하고 경증 환자가 쉽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약국’ 1만2000여 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11일 오전 서울시청사에서 열린 보건의료협의체 제3차 회의에서 오 시장은 6개 보건의료협의체 단체장을 만나 추석 연휴 응급의료 비상 진료 대책을 논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14∼18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1184곳(총 5922곳)의 병원이 문을 연다. 문 여는 약국은 하루 평균 1306곳(총 6533곳)이다. 시는 문 여는 병의원 인근으로 문 여는 약국을 지정했다.
오 시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추석 연휴 동안 최대한 많은 병의원과 약국이 문을 열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했다”며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합하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2500곳가량이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약국에 대한 정보는 서울시 2024 추석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에서 볼 수 있다.
서울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추석 연휴에도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한다. 또 서울 25개 자치구 모든 보건소가 추석 당일에 정상 진료하며, 추석 전후 4일은 권역별 인력 절반에 해당하는 비상진료반이 운영된다.
오 시장은 “응급실은 정말 급한 환자들을 위해 비워둬야 한다”며 “추석 연휴 기간에는 응급 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가까운 동네 병의원이나 약국, 보건소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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