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여진구 '하이재킹' 27일 디즈니+ 공개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영화 ‘하이재킹’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하이재킹’을 27일부터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이재킹’은 전 세계 유례없는 기적이라 불리는 1971년 여객기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작가적 상상력이 더해진 영화로 빈틈없는 이야기 짜임새와 진정성 있게 담아낸 메시지로 개봉 당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을 리얼하게 스크린에 펼쳐내며 관객들로 하여금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며 지난 여름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극한으로 치닫는 생생한 현장감을 전하기 위해 믿고 보는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안겨주는 배우 하정우가 여객기를 운행하는 조종사 ‘태인’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단단히 이끌고, 여진구가 비행 중인 여객기를 납치하는 승객 ‘용대’ 역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했다. 여객기의 기장 ‘규식’ 역은 성동일이 맡아 그만의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승무원 ‘옥순’ 역은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열연을 펼치며 사랑받은 배우 채수빈이 맡아 관객들의 몰입감을 한층 배가시켰다.
여기에 영화 ‘1987’의 각본을 맡았던 김경찬 작가가 합세해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높였고, 영화 ‘1987’, ‘백두산’, ‘아수라’ 등 다수의 작품의 조연출로 내공을 쌓아온 김성한 감독이 생동감 넘치는 연출력을 선보이며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훔쳐낸 수작으로 평가받았다.
스펙터클한 항공 액션으로 시원한 볼거리는 물론, 상공에서 벌어지는 일촉즉발의 사건을 몰입도 높게 풀어낸 스토리, 거기에 주연 배우진의 호연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영화 ‘하이재킹’ 27일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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