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국사봉 녹지축 연결 생태육교 설치…주민·동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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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도로로 단절됐던 국사봉 녹지축을 연결하는 생태육교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국사봉 단절 녹지축 연결 사업' 공사를 준공하고 지난 9일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양녕로20길 도로로 단절된 국사봉 녹지축을 연결해 동물 이동 통로를 확보하고 주민에 숲길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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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도로로 단절됐던 국사봉 녹지축을 연결하는 생태육교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국사봉 단절 녹지축 연결 사업' 공사를 준공하고 지난 9일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양녕로20길 도로로 단절된 국사봉 녹지축을 연결해 동물 이동 통로를 확보하고 주민에 숲길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기본·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지난해 공사를 시작했다. 지난 6월에는 토목공사와 녹지축 연결공사를 완료했고 지난달 주변 정비 공사를 마무리했다.
기존 산책로는 도로로 단절돼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앞으로는 폭 11m, 길이 20m 규모 생태 통로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
국사봉에서 숭실대입구역을 지나는 둘레길인 동작충효길 6코스 '동작마루길'을 이용하는 주민도 이 연결로를 활용할 수 있다.
생태 통로는 산책로와 동물 이동로를 혼합한 구조다. 야생 동물이 도심 속 숲 사이를 이동할 수 있다.
주변 녹지대와 조화를 이루도록 배롱나무 등 수목 34종, 초화류 42종이 있는 정원이 조성됐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오랜 기간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국사봉 녹지축을 잇는 녹지 공간 조성을 완료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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