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것에 돈 몰린다, 주얼리가 이끄는 명품 트렌드

2024. 9. 11.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W코리아 화보에서 까르띠에 시계와 주얼리를 착용한 BTS 뷔.

루이비통은 지난 4월에 신세계 강남 백화점에 첫 번째 시계•주얼리 매장을 열었고, 샤넬 코리아는 지난 7월 성수 지역에 고급 주얼리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명품 브랜드의 주요 수입사인 LF의 한 관계자는 "강남 신세계백화점에는 핸드백 등 고급패션 아이템을 파는 매장과 보석과 시계를 파는 매장이 따로 있다"며 "요즘 샤넬 가방 매장은 텅 비어 있는데 샤넬 시계•주얼리 매장엔 긴 줄이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hanel and LV Monogram bags, Gucci loafers and Celine caps: coveted items, but not an uncommon sight on the streets of Korea. To distinguish themselves from the crowd, high-spending consumers are looking to jewelry and watches. Brands are banking...
BTS's V dons a Cartier watch and jewelry in his shoot for W Korea. [W KOREA]

W코리아 화보에서 까르띠에 시계와 주얼리를 착용한 BTS 뷔. [사진 W코리아]

More bling for your buck: Watches, jewelry lead new luxury trend반짝이는 것에 돈 몰린다, 주얼리가 이끄는 명품 트렌드Korea JoongAng Daily 1면 기사 Monday, September 2, 2024

Chanel and LV Monogram bags, Gucci loafers and Celine caps: coveted items, but not an uncommon sight on the streets of Korea.

coveted: 탐나는, 갈망하는uncommon: 드문 샤넬과 루이비통 모노그램 가방, 구찌 로퍼, 셀린느 모자 등은 많은 사람들이 갈망하는 아이템이지만 한국 거리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To distinguish themselves from the crowd, high-spending consumers are looking to jewelry and watches. Brands are banking on this for a rebound in the domestic market.

high-spending: 돈 잘 쓰는bank on: 기대를 걸다rebound: 반등

돈 잘 쓰는 소비자가 대중과 차별화를 위해 주얼리와 시계에 주목하고 있다. 브랜드들도 국내 시장에서의 반등을 위해 이 분야에 기대를 걸고 있다.

Luxury accessory brands have been entering the affluent Cheongdam-dong neighborhood in southern Seoul with flagship stores, reflecting a broader shift in the market, global real estate services firm Cushman & Wakefield said in its second quarter retail report on Aug. 22.

affluent: 부유한, 고가의reflect: 반영하다broader: 광범위한, 넓은

고급 주얼리 브랜드들은 부촌인 서울 강남 청담동 일대에 플래그십 매장을 여는 방식으로 진출해 왔다. 이는 시장의 광범위한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글로벌 부동산 자문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지난달 21일 2분기 유통 보고서에서 밝혔다.

Even as high-fashion goods such as clothing and bags remain a mainstay, the suppliers' expansion into accessories is clear. In addition to the stores' emergence in the popular shopping district, fashion brands have also been diversifying their portfolios to focus on jewelry and watches.

mainstay: 주류in addition to: ~에 더하여, ~외에도diversify: 다각화하다

의류와 가방과 같은 고급 패션 상품이 여전히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액세서리 부문으로 확장은 분명하다. 인기 상권에 매장이 등장한 것 외에도 패션 브랜드들은 장신구와 시계를 강조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Swiss watchmaker Audemars Pigue opened a global flagship store in Cheongdam on Aug. 13, and New York-based jeweler Tiffany & Co. is set to open one in late 2025. Fashion boutiques are also getting in the game, with Louis Vuitton opening its first watch and jewelry store in April in Shinsegae’s Gangnam department store, while Chanel Korea held a pop-up store for fine jewelry in the Seongsu area, eastern Seoul, in July.

get in the game: (경기 등에) 참여하다hold: 열다fine: 고급의, 질이 좋은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인 오데마 피게는 8월 13일 청담동에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고, 뉴욕에 본사를 둔 주얼리 업체 티파니 앤 코는 2025년 말 플래그십을 열 예정이다. 패션업체도 뛰어들고 있다. 루이비통은 지난 4월에 신세계 강남 백화점에 첫 번째 시계•주얼리 매장을 열었고, 샤넬 코리아는 지난 7월 성수 지역에 고급 주얼리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Data tracker Statista estimates revenue from Korea’s luxury goods to amount to $7.1 billion in 2024, with the largest volume coming from luxury watches and jewelry at $2.26 billion. The global watch and jewelry market outperformed in 2023, with revenue for major brands rising 3 to 6 percent.

estimate: 예상하다, 추산하다outperform: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다

통계 기업 스타티스타는 2024년 한국 명품 매출이 7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분야는 명품 시계와 주얼리에서 발생해 22억 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시계•주얼리 글로벌 시장은 2023년 주요 브랜드 매출에서 3~6% 증가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In Gangnam's Shinsegae Department Store, there are separate stores that sell high-fashion items, such as handbags, and those that sell jewelry and watches. Nowadays, the Chanel bag stores are empty while the watch and jewelry stores have long lines," a source at LF, a major domestic importer of luxury designer brands, said.

mpty: 텅 빈

명품 브랜드의 주요 수입사인 LF의 한 관계자는 "강남 신세계백화점에는 핸드백 등 고급패션 아이템을 파는 매장과 보석과 시계를 파는 매장이 따로 있다"며 "요즘 샤넬 가방 매장은 텅 비어 있는데 샤넬 시계•주얼리 매장엔 긴 줄이 있다"고 말했다.

Jeweler and watchmaker Cartier recorded 1.5 trillion won ($1.1 billion) in sales in Korea from April 2023 to March this year, its highest annual revenue ever. Its sales were notably boosted after the brand raised the prices of its best-selling products such as Love rings and Tank watches in April and November of last year.

annual: 연간notably: 눈에 띄게boost: 증가하다

주얼리와 시계 제조업체 까르띠에는 2023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한국에서 연간 매출액 1조 5000억원을 올려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과 11월 러브링과 탱크 등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고도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WRITTEN BY KIM JU-YEON AND TRANSLATED BY PARK EUN-JEE [kim.juyeon2@joongang.co.kr, park.eunjee@joongang.co.kr]]

Copyright © 코리아중앙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