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벌 게임' 작가 "기존과 달리 사회실험적 요소 넣어"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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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벌 게임'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얘기했다.
11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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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여왕벌 게임' 제작진이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얘기했다.
11일 오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모니카, 장은실, 정혜인, 서현숙, 신지은, 구슬, 윤비, 이동규와 정종찬 PD, 강숙경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정종찬 PD는 '여왕벌 게임'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제가 우연히 다큐멘터리를 하나 본 게 있는데 '퀸스'라는 다큐멘터리였다"라며 "동물 생태계에 있는 다양한 여왕인 동물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였는데, 그 여왕들은 자기 무리의 생존을 위해서 엄청 처절하게 무리를 이끌고 다른 무리와 경쟁하고 구성원들과 서열 다툼도 있더라"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게 우리가 사회에서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과 비슷해 보였다"라며 "그래서 그 세계관을 가져와서 생존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그 이후에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만들어갔다"라고 말했다.
또한 강숙경 작가는 "기존 서바이벌과는 달리 사회 실험적인 요소를 넣고 싶었다"라며 "서바이벌을 하면서 계급이 생기는 게 아니라 이미 계급이 있는 상태에서 모이면 어떤 일이 있을까 생각했고, 이게 심리전이나 정치싸움을 표현하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왕벌 게임'은 여왕벌 6인이 지배하는 세계관 속에서, 여성 리더 1인과 남성 팀원 3인이 팀을 이뤄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계급 생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야생의 환경 속 극한의 생존 미션 및 치열한 몸싸움이 펼쳐지며, 이 과정에서 그룹 내 계급 갈등 등 심리전이 벌어지면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 웨이브에서 처음 공개되며, ENA를 통해 같은 날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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