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택시 대구 도심서 다중 추돌사고…10명 부상

대구/노인호 기자 2024. 9. 11. 11: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0대 운전자 “급발진” 주장
70대 운전자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대구 도심에서 다중 추돌사고를 일으켜 10명이 다쳤다. /대구소방안전본부

70대 운전자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대구 도심 도로에서 차량 여러대를 들이받았다. 이 과정에서 10명이 다쳤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A씨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신호 대기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출발해 앞에 있던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를 추돌했다.

이후 A씨의 택시는 범어네거리 인근 그랜드호텔 앞 보도 위로 질주해 호텔에서 나오던 차량을 들이받은 뒤 다시 차도로 내려와 차량 1대를 더 추돌한 이후 멈췄다. 당시 A씨 차량은 대구지방법원에서 황금네거리 방향으로 주행하던 중이었다.

추돌 사고 과정에서 파손된 차량은 오토바이를 포함해 총 10대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사고로 A씨를 포함한 차량 탑승자 9명과 행인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중 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장에서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