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사네 엉덩이를 걷어찼으면 좋겠어, 20%만 보여주잖아"…前 토트넘 선수의 '충격'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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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가 르로이 사네를 향해 비판을 전했다.
독일 '빌트'는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전 국가대표 판데르 파르트가 네덜란드와 독일의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불만을 터뜨렸다. 사타구니 수술로 복귀하지 못한 사네가 호된 질책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판데르바르트가 사네를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
판데르바르트는 사네가 제대로 성장했다면 더 대단한 선수가 됐을 거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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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라파얼 판데르 파르트가 르로이 사네를 향해 비판을 전했다.
독일 '빌트'는 1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전 국가대표 판데르 파르트가 네덜란드와 독일의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불만을 터뜨렸다. 사타구니 수술로 복귀하지 못한 사네가 호된 질책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사네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어린 시절부터 엄청난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뛰어난 기술로 호평받았다. 날카로운 왼발 킥도 장점으로 꼽혔다. 다만 기복이 너무 심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사네는 샬케와 레버쿠젠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그는 2013-14시즌을 앞두고 샬케에서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이듬해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데뷔골을 넣기도 했다.
잠재력을 알아본 맨체스터 시티가 2016-17시즌을 앞두고 사네를 영입했다. 이적 초반엔 적응 문제로 인해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지만 이내 제 몫을 다했다. 첫 시즌엔 37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2017-18시즌 사네의 잠재력이 터졌다. 49경기 14골 19도움을 몰아치며 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에 올랐다. 2018-19시즌에도 47경기 16골 17도움으로 돌격 대장 역할을 자처했다. 그런데 시즌 종료 후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사네가 맨시티에 잔류했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이 찾아왔다. 2019-20시즌 커뮤니티 실드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되며 수술대에 올랐다. 회복한 뒤엔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바람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사네는 2020-21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44경기 10골 10도움을 만들었다. 다만 경기력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 그다음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이 준수했으나 팀플레이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42경기 10골 12도움을 기록했음에도 폼이 좋지 않았다. 현지 팬들은 뮌헨이 사네와 계약을 하지 않길 바라고 있다. 어린 시절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판데르바르트가 사네를 향해 쓴소리를 뱉었다. 그는 "누군가 사네의 엉덩이를 걷어찼으면 좋겠다. 내 관점에서 사네는 놀라운 자질의 20%만 보여준다. 그 정도로도 빛난다"라고 말했다.
판데르바르트는 사네가 제대로 성장했다면 더 대단한 선수가 됐을 거라고 전했다. 그는 "사네가 진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해 봐라. 그는 이제 28살이다. 진작에 킬리안 음바페 수준에 올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사네는 "나는 건강하다고 느낀다. 지금까지는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이대로 계속되길 희망한다. 모든 것이 완벽하다고 느낀다.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라며 자신의 몸상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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