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찾은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 구글로부터 시장 지킨 유일한 검색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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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가진 경험이 사우디아라비아가 AI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글로벌 AI 서밋 2024(GAIN)'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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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가 AI의 미래 만들어가는 데
네이버의 경험이 도움되길 바라”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글로벌 AI 서밋 2024(GAIN)’에서 이같이 밝혔다.
‘소버린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키노트를 전한 김 대표는 네이버가 소버린 AI를 달성하기 위해 걸어온 25년간의 여정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가 검색엔진을 시작한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이때가 소버린 AI를 향한 네이버의 여정의 시작이었다”라며 “구글에 맞서 국내 시장을 지켜낸 검색엔진은 네이버가 유일하다고 자부한다”라고 네이버의 성과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의 중요한 이정표로 2013년 첫 데이터센터인 ‘각 춘천‘과 지난해 오픈한 데이터센터 ‘각 세종‘, 2020년부터 구축해 온 슈퍼컴퓨팅 인프라 등을 소개했다.
AI와 주권의 개념을 결합한 소버린 AI는 각 국가가 자체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그 국가나 지역을 잘 이해하는 AI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을 의미한다.
네이버는 꾸준히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또한 네이버의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해외 국가의 소버린 AI를 구축해주는 사업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네이버가 집중하는 시장 중 하나다.
김 대표는 이어 “네이버의 검색 엔진은 그동안 방대한 양의 국내 데이터를 수집해왔고, 이 데이터는 단순한 정보 수집이 아닌 네이버의 토대가 된 핵심 자산”이라면서 “우리의 가치와 문화를 반영한 이러한 디지털 유산이 있었기에 네이버는 한국의 AI 주권을 지켜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한 소버린 AI는 AI 모델만으로 완성할 수 없다면서 “소버린 AI는 단일 모델이 아닌 데이터 수집, 데이터센터 구축 등 이 모든 요소가 결합된 생태계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아랍어 중심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소버린 AI 개발을 위해 사우디의 아람코 디지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소버린 AI를 통해 사우디의 AI 전환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 등이 모두 모인 팀 네이버로 ‘사우디판 CES’인 전시회 ‘LEAP 2024’에도 참여했다.
리야드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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