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백종원 "넷플릭스 첫 요리 서바이벌, 비관적이었는데 해내더라" [TD현장]

최하나 기자 2024. 9. 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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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백종원, 안성재가 출연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호텔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제작발표회에서는 김학민 PD, 김은지 PD와 백종원, 안성재 셰프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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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흑백요리사’ 백종원, 안성재가 출연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호텔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제작발표회에서는 김학민 PD, 김은지 PD와 백종원, 안성재 셰프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백종원은 “넷플릭스를 통해서 우리나라 드라마, 예능 콘텐츠들이 외국에서 난리다.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도 많다. 그 가운데 음식에도 굉장한 관심을 갖고 있다. 몇년 전만 해도 짜장면이 까만색이라서 거부감을 보였는데, 지금은 엄청난 관심을 보여준다. 넷플릭스를 통해 우리나라의 음식을 소개하면 외식 문화 발전에 영향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시작부터 제작진의 의도를 듣고 나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제가 여러 요리서바이벌을 많이 했지만 요리사 100명을 모으는 것이 힘들다. 음식을 하려면 물, 불과 배수가 있어야 한다. 요리하는 사람이 다섯 명만 되더라도 급수에 문제가 생긴다. 되게 비관적이었는데 해냈다”고 말했다.

또한 “넷플릭스를 통해 우리나라 음식을 소개하는 첫 프로그램이라는 상징적인 것도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안성재 셰프도 백종원의 출연 이유에 공감하며 “요리사가 자기 인생을 걸고 매일마다 레스토랑에 나가서 음식을 한다. 심사위원이라고 했을 때 제가 어떤 곳에 기여할 수 있고, 이 프로그램이 한국 음식에 어떤 도움이 있을지 고민했다. 넷플릭스에서 이것에 대해서 공감을 해주셨다. 이게 절대적으로 해가 되지 않을 것이고 득이 되고 대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 외식 문화가 발전하는데 기여를 할 거란 확신을 받아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요리사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수저’ 요리사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으로, 17일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9월 24일 5-7회, 10월 1일 8-10회, 10월 8일 11-12회까지 차례로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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