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본선 가자!’ 한국 男 테니스, 13일부터 이틀간 폴란드와 데이비스컵 격돌

윤은용 기자 2024. 9. 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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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벨기에와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을 치르는 권순우. 연합뉴스



한국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폴란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과 폴란드는 13일부터 이틀간 폴란드 지엘로나구라에서 2024 데이비스컵 월드그룹 1경기 맞대결을 벌인다.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은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파이널스와 그 아래 등급인 최종본선 진출전, 월드그룹 1순으로 이어진다. 한국과 폴란드의 월드그룹 1경기에서 이긴 나라는 최종본선 진출전에 올라가며, 2025년 2월 열리는 최종본선 진출전에서도 승리해야 세계 16강인 파이널스에 나갈 수 있다.

2022년과 2023년에 연달아 파이널스에 진출한 한국은 올해는 2월 캐나다를 상대로 한 최종본선 진출전에서 1-3으로 져 월드그룹 1로 밀려났다.

김영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홍성찬(141위·세종시청), 권순우(344위), 남지성(복식 122위·세종시청), 정윤성(복식 210위·안성시청), 송민규(복식 420위·산업은행)로 이번 폴란드 원정 대표팀을 구성했다. 폴란드는 단식 세계 랭킹 8위 후베르트 후르카치가 불참하는 대신 카밀 마이흐자크(163위)와 막스 카스니코프스키(173위) 2명이 ‘원투 펀치’로 출격한다. 복식에서는 세계 랭킹 27위 얀 지엘린스키가 버티고 있다.

홍성찬과 권순우의 단식 결과가 승패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고, 복식에서 1승을 추가할 경우 승산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기면 2025년 2월 최종본선 진출전에 나가지만, 패하면 월드그룹 1 플레이오프로 한 계단 더 내려가게 된다.

지난해 2월 벨기에와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홍성찬. 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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