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 배신감 느껴!" 다시 안 볼 것처럼 떠났는데...호날두, "여전히 내가 사랑하는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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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
호날두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난 여전히 맨유를 사랑한다. 맨유가 앞으로도 잘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호날두는 2021년 여름 맨유로 깜짝 복귀하며 화제를 모았다.
호날두는 "맨유에 배신감을 느낀다. 구단 몇몇 관계자들은 나를 내쫓아내려고 한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맨유는 하나도 발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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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호날두의 코멘트를 전했다. 호날두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난 여전히 맨유를 사랑한다. 맨유가 앞으로도 잘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호날두는 2003년 스포르팅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지도 아래 월드클래스 선수로 성장한 그는 6년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도 성공가도를 달렸다.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무려 4번이나 수상(맨유 시절 1회 포함 통산 5회)했다.
그리고 유벤투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발롱도르는 가져오지 못했지만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프리미어리그(PL), 라리가, 세리에A 득점왕을 석권했다. 이어 호날두는 2021년 여름 맨유로 깜짝 복귀하며 화제를 모았다.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호날두는 복귀 첫 시즌 인상적은 활약을 선보였다. 맨유의 공격을 이끌며 리그에서 18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앞두고부터 심상치 않은 기류가 발생했다. 시즌 시즌 전부터 이적 루머가 끊이지 않았고, 새로 부임한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불화설도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영국 유명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폭탄발언을 내뱉었다. 호날두는 "맨유에 배신감을 느낀다. 구단 몇몇 관계자들은 나를 내쫓아내려고 한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맨유는 하나도 발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맨유와 상호합의 하에 동행을 마친 호날두는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전성기가 내려온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주축 멤버다. 최근에는 개인 통산 900골 고지를 정복하면서 뛰어난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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