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객 경련 일으키며 쓰러져"…쉬는 날 놀러 온 순경이 살렸다

박상혁 기자 2024. 9. 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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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를 맞아 낚시하던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낚시 유선에서 쓰러진 40대 남성 승객의 생명을 구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쯤 인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에 있던 낚시 유선에서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진 한 승객을 인천해경 소속 김영인(32) 순경이 발견했다.

승객은 신고받고 출동한 경비정과 연안 구조정을 타고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이송된 뒤 119구급대로 인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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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유선에서 갑자기 쓰러진 승객에게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진행해 살린 인천해경 소속 김영인(32) 순경/사진=뉴스1


휴무를 맞아 낚시하던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낚시 유선에서 쓰러진 40대 남성 승객의 생명을 구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쯤 인천 옹진군 자월도 인근 해상에 있던 낚시 유선에서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진 한 승객을 인천해경 소속 김영인(32) 순경이 발견했다.

당시 김 순경은 휴무일을 맞아 해당 낚시 유선에 탑승해 주꾸미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는 쓰러진 승객에게 다가가 의식을 확인한 뒤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김 순경은 승객의 호흡이 돌아왔음에도 119와 통화해 추가 조치사항을 문의하고 승객을 간호했다.

승객은 신고받고 출동한 경비정과 연안 구조정을 타고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이송된 뒤 119구급대로 인계됐다.

김 순경은 "평소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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