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주차·스마트 시스템 등…익산역 '주차 불편 제로화' 나선 익산시

박기홍 기자(=익산) 2024. 9. 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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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익산역은 연간 1300여 만명이 이용하는 호남의 철도 관문이다.

익산시는 한 번에 10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인프라와 대리주차 서비스, 스마트 주차장 등 익산역 주차 편의를 향상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등 주차 불편 제로화를 지향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김성도 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익산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문제를 겪지 않도록 수준 높은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대리주차 서비스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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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1048면 확보, 탑승권 있으면 공영주차장 24시간 무료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역은 연간 1300여 만명이 이용하는 호남의 철도 관문이다.

승·하차 인원과 방문객이 최근 급증하고 있어 익산시가 이용객 편의를 위해 가장 신경을 쓰는 분야도 '주차 서비스 확대'이다.

익산시는 한 번에 10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인프라와 대리주차 서비스, 스마트 주차장 등 익산역 주차 편의를 향상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등 주차 불편 제로화를 지향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익산시는 한 번에 10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 인프라와 대리주차 서비스, 스마트 주차장 등 익산역 주차 편의를 향상할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등 주차 불편 제로화를 지향하고 있다. ⓒ프레시안
익산역 인근에는 시와 익산시 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4개소 528면과 코레일이 직접 운영하는 익산역 내 주차장 2개소 520면을 더해 모두 1048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돼 있다.

공영주차장의 경우 기차표가 있으면 24시간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익산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향후 익산역 서부 진입로에 노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고 철로 위로 선상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익산시는 또 주차 인프라의 양적인 부분뿐 아니라 실제 시민이 체감 가능한 질적인 서비스에도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주차공간이 부족하더라도 이용객이 늦지 않게 열차에 탑승할 수 있도록 3개 공영주차장에서 대리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리주차 가능 주차장은 △익산역주차타워 △역골주차장 △송학주차장이다. 익산역 대리주차 이용 실적은 지난 4월 시작 이후 5개월 가량 지난 이달 기준 월평균 30% 증가했으며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익산시는 익산역 주변 대리주차 전용 구역을 추가로 확보해 대리주차 수용 대수를 95대에서 125대로 확대했다. 앞으로도 기차 시간이 급박한 이용객들이 신속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리주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3개 주차장에서 운영되는 대리주차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입구에서 대리주차 요원에게 기본 사항을 알려주면 번호표를 발급하고 주차를 한다. 차를 받을 때는 다시 번호표를 반납하고 주차 비용과 함께 대리주차 요금 1000원을 결제하면 된다.

익산역 주차타워의 경우 공휴일은 대리주차 운영시간이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이며 평일 주중에는 오후 6시까지 대리주차를 이용할 수 있다. 역골주차장과 송학주차장은 매일 이용이 가능하다.

익산시는 또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스마트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현재 운영 중인 익산시 유료 공영주차장 11개소를 대상으로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공식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능형 CCTV를 설치해 정확한 주차정보를 통합관제센터로 수집하는 기술이 핵심으로 △공영주차장 위치 검색 △실시간 잔여면 수 확인 △대리주차 예약 △이용요금 결제 등 모바일을 통해 시민에게 다양한 주차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성도 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익산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문제를 겪지 않도록 수준 높은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대리주차 서비스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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