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트럼프 낙태권 놓고 충돌‥서로 "거짓말" 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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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첫 TV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핵심 정책 이슈인 낙태권 문제를 놓고 정면으로 맞붙었습니다.
토론에서 연방 차원의 낙태 권리를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이 연방 대법원에서 폐기된 것 등을 두고 양측이 대립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도 "완전 거짓말"이라면서 '로 대 웨이드' 판결의 폐기는 각 주가 낙태 금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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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첫 TV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핵심 정책 이슈인 낙태권 문제를 놓고 정면으로 맞붙었습니다.
토론에서 연방 차원의 낙태 권리를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이 연방 대법원에서 폐기된 것 등을 두고 양측이 대립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방 대법원의 판결 폐기에 대해 헌법학자 등이 지지했던 사안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들은 '로 대 웨이드'를 주(州)로 되돌리려고 했고 그것이 내가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과거 신생아가 출산한 이후에 "아기를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하면서 민주당의 낙태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은 "여러분에게 토론에서 거짓말을 많이 듣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뒤집힌 것이 트럼프 전 대통령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20개 주 이상이 낙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사 등을 범죄화하는 '트럼프 낙태금지법'이 있다"라며 "이는 성폭행이나 근친상간 등에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트럼프가 다시 선출되면 전국적인 낙태 금지법에 서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도 "완전 거짓말"이라면서 '로 대 웨이드' 판결의 폐기는 각 주가 낙태 금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낙태 금지에 찬성하지 않지만 각 주가 결정하도록 했기 때문에 내 입장은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의 어디에서도 여성이 임신 기간을 다 채우고 낙태를 요청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그것은 여성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5829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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