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가스시추 입장 변경’ 공방…트럼프 “첫날 금지할 것”

우수경 2024. 9. 11.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0일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 헌법센터에서 진행된 TV토론에서 대선 정책 이슈 중 하나인 '프래킹'(fracking)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프래킹은 셰일가스를 시추하는 기술의 일종인 수압 파쇄법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과거에 이에 대한 금지를 주장했다가 입장을 바꾼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0일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국립 헌법센터에서 진행된 TV토론에서 대선 정책 이슈 중 하나인 ‘프래킹’(fracking)을 놓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프래킹은 셰일가스를 시추하는 기술의 일종인 수압 파쇄법으로 해리스 부통령이 과거에 이에 대한 금지를 주장했다가 입장을 바꾼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프래킹’ 이슈가 중요한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의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토론에서 입장을 바꾼 이유를 묻는 사회자의 말에 “제 가치관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20년에 프래킹을 금지한다고 말했다”면서도 “부통령으로 프래킹을 금지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프래킹 문제가 포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상원 통과시 자신이 당연직 상원 의장으로서 캐스팅보트를 던졌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다양한 에너지원에 투자해서 해외 석유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우리가 역사상으로 가장 큰 폭으로 국내 석유 생산량을 늘릴 수 있었던 것은 외국 석유에 지나치게 의존할 수 없다는 제 가치관과 관련된 접근법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12년간 (프래킹에) 반대해왔다”라고 말하면서 “그녀는 펜실베이니아에서 프래킹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선거에 이기면 펜실베이니아의 프래킹은 (취임) 첫날에 끝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우수경 기자 (swo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