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약세 지속 2,510대 등락…코스닥은 1%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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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1일 장중 낙폭을 키우면서 2,500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31포인트(0.37%) 내린 2,514.12를 나타냈다.
지수는 1.43포인트(0.06%) 오른 2,524.86으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 2,507.35까지 내리는 등 낙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60포인트(1.08%) 오른 713.8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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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6%↓ 금융주 동반 급락…이차전지株는 강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코스피가 11일 장중 낙폭을 키우면서 2,500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31포인트(0.37%) 내린 2,514.12를 나타냈다.
지수는 1.43포인트(0.06%) 오른 2,524.86으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 2,507.35까지 내리는 등 낙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천72억원, 기관이 46억원의 매도 우위다. 개인은 5천92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1.96%)가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지속 중이고, 현대차(-3.46%), 기아(-3.89%), 셀트리온(-1.58%) 등도 내리고 있다.
특히 KB금융(-6.54%), 신한지주(-5.83%), 하나금융지주(-3.90%), 삼성생명(-4.53%) 등 금융주가 급락 중이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경기 둔화에 따라 은행권의 수익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은행주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77%), 삼성SDI(3.00%), POSCO홀딩스(1.96%), LG화학(1.31%) 포스코퓨처엠(4.47%) 등 이차전지 종목들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1.54%)도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3.17%), 증권(-2.52%), 운수장비(-2.26%), 섬유의복(-1.03%), 비금속광물(-0.55%), 음식료품(-0.46%), 전기전자(-0.04%) 등이 내리고 있다.
의료정밀(1.19%), 통신업(1.30%), 철강금속(1.05%), 서비스업(1.08%), 기계(1.10%), 화학(0.84%), 운수창고(0.20%)는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7.60포인트(1.08%) 오른 713.80이다.
지수는 3.30포인트(0.47%) 오른 709.50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1% 넘게 상승해 718.65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6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3억원, 9억원의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43%), 에코프로(2.07%), 엔켐(3.27%)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강세다.
이외에도 삼천당제약(2.69%), 알테오젠(1.48%), 파마리서치(1.70%), 펄어비스(2.32%) 등이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제약(-1.50%), 리가켐바이오(-0.90%), 이오테크닉스(-0.57%) 등은 약세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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