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제 사이버 훈련 허브' 위상 확립할 것"
이한석 기자 2024. 9. 11. 11:30
▲ 사이버 서밋 코리아(CSK) 2024 개회식에서 축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사이버 공간이 국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며 편익이 커지는 만큼 도전과 위협도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1일) 코엑스에서 열린 사이버 서밋 코리아 2024에 개회식에 참석해 전체주의 국가를 배후에 둔 해킹조직과 사이버 범죄자들은 고도화된 사이버 기술을 악용해 다양하고 정교한 방식의 공격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이버 공격이 핵심 기반 시설에 치명적인 타격을 준다면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까지도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북한을 비롯한 적대세력의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며 방어 능력과 안보 체계를 발전시켜 온 사이버 안보 강국이라며 인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사이버 훈련 허브로 국제적 위상을 확립해 나갈 거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첨단기술·사이버 안보 기업 홍보를 위한 전시장을 둘러본 뒤 지난해 7월 워싱턴 나토 정상회의에서 약속한 한국 주도의 첫 국제 사이버훈련을 참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한석 기자 lucasid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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