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국민 10명 중 1.12명 해외여행 계획…일본·베트남 선호

김재경 2024. 9. 11.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 10명 중 1.12명이 올 추석에 해외여행 계획을 갖고 있으며 여행지로는 일본과 베트남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공사는 11일 인천공항 이용 국민을 대상으로 '2024년 추석 연휴 해외여행 의향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11.2%가 연휴 기간 해외여행 계획이 있으며 선호하는 여행지는 일본, 베트남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1.9%p 증가…75.4% 연차 사용 의향

2024년 추석 연휴 해외여행 의향 조사 인포그래픽./인천공항공사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국민 10명 중 1.12명이 올 추석에 해외여행 계획을 갖고 있으며 여행지로는 일본과 베트남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공사는 11일 인천공항 이용 국민을 대상으로 '2024년 추석 연휴 해외여행 의향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11.2%가 연휴 기간 해외여행 계획이 있으며 선호하는 여행지는 일본, 베트남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추석을 앞둔 지난 8월 1일부터 7일까지 최근 5년 이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 국민 127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7% 신뢰수준에서 ±1.27p이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해외여행 의향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11.2%가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9.3%) 대비 약 1.9%p 증가한 수치이자 지난 2020년 첫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올해 추석 연휴는 추가 2일을 연차로 사용할 경우 최대 9일의 휴일이 생기는 만큼, 직장인들 중 '해당 시기에 연차 사용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 비율이 75.4%를 기록해 지난해(72.6%)보다 2.8%p 증가했다.

이번 추석 연휴에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일본'(31.1%)과 '베트남'(18%)으로 조사됐는데 6시간 이내 비행거리, 엔저 현상 지속(일본), 가성비 선호(베트남) 등의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거리 여행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4.8%로 지난해(70.9%)보다 3.9%p 늘어났으며, 해외 체류 기간의 경우 '1주일 이내'로 응답한 비율이 74.6%로 지난해(61.8%) 대비 12.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추석 연휴(9월 14~18일, 총 5일)가 지난해 연휴(9월 28일~10월 3일, 총 6일) 대비 상대적으로 짧은 탓에 단거리 노선과 체류 기간 1주일 이내의 짧은 여행을 선호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번 연휴 '해외여행을 함께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가족·친지'(60.9%), '친구·연인'(20.5%), '혼자'(12.6%), '직장 동료'(4.0%), '단체·모임'(2.0%) 순으로 나타났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많은 국민들께서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신 만큼, 공항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해외여행 트렌드 변화를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더욱 향상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