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文明 방탄동맹은 동상이몽"→ 고민정 "尹韓은 동상이몽이라도 해 봤나"

박태훈 선임기자 2024. 9. 11. 11: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손을 맞잡은 것에 대해 여당이 '방탄동맹' '오월동주' '동상이몽'이라며 비판을 쏟아낸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는 동상이몽(同牀異夢)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며 부러움에서 한 말일 뿐이라고 받아쳤다.

고 의원은 1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재명 대표 지시로 '전정권탄압대책위원회'가 출범하자 국민의힘이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탄동맹이다'고 비난한 지점에 대해 "사법 리스크 문제는 이미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10일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문을 연 평산책방을 찾아 고민정 최고위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5.10/뉴스1 ⓒ News1 윤일지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손을 맞잡은 것에 대해 여당이 '방탄동맹' '오월동주' '동상이몽'이라며 비판을 쏟아낸 것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는 동상이몽(同牀異夢)이라도 했으면 좋겠다"며 부러움에서 한 말일 뿐이라고 받아쳤다.

고 의원은 1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재명 대표 지시로 '전정권탄압대책위원회'가 출범하자 국민의힘이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탄동맹이다'고 비난한 지점에 대해 "사법 리스크 문제는 이미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사법 리스크가 아니라고 본 까닭에 대해 고 의원은 "지난 2년 동안 매일 들었던 말이 '이재명 대표 수사 결과가 곧 나오고 그러면 대표 거취가 어떻고'라는 것이었다"며 "결국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하지 않는가"라는 점을 들었다.

또 "문 전 대통령 건도 최근 있었던 일도 아니고 오래전 일을 어느 날 갑자기 들고나온 것이기에 시기상 사법 리스크의 문제는 이미 뛰어넘었다"며 "이를 두고 계속 방탄이라고 (하는 건 옳지 않다)"고 따졌다.

진행자가 "국민의힘에서 '오월동주, 동상이몽이다. 저 손 맞잡음이 언제까지 가겠냐'고 했다"고 묻자 고 의원은 "한동훈, 윤석열 두 분이라도 동상이몽을 하셨으면 좋겠다"며 "한 대표를 (윤 대통령) 아바타라고 비판했는데 지금 보면 동상(同牀)도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의료대란, 채상병 특검법 등 한동훈 대표가 했던 말을 실천하려면 최소한 법은 발의는 해야 했다. 그 정도 리더십도 없으신 분이 어떻게 대표를 하냐"는 것으로 한 대표가 대통령과 나란히 서 있지도 못한 처지라고 지적했다.

이와 달리 "(문재인, 이재명은) 늘 동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늘 민주당은 안에서 이견이 충돌하는 조직이지만 우리가 가야 할 큰 목적에 대해서는 이견은 없다"며 민주당은 함께 하면서(동상) 다양한 색깔(이몽)을 내는 건강한 조직임을 내세웠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