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전투기 야간 훈련중 추락… 조종사 탈출후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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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군 프랑스산 미라주-2000 전투기 한 대가 10일 저녁 야간 훈련도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조종사는 탈출해 구조됐다.
10일 대만공군사령부는 미라주-2000 전투기가 이날 저녁 8시5분(현지시각) 께 신주기지에서 이륙해 야간 훈련을 실시했고, 8시35분 기지로 돌아오던 도중 전력 손실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만은 1997년 미라지 2000 전투기 60대를 도입한 이후 여러 차례 기종을 업그레이드했으나 최소 9차례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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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군 프랑스산 미라주-2000 전투기 한 대가 10일 저녁 야간 훈련도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조종사는 탈출해 구조됐다.
10일 대만공군사령부는 미라주-2000 전투기가 이날 저녁 8시5분(현지시각) 께 신주기지에서 이륙해 야간 훈련을 실시했고, 8시35분 기지로 돌아오던 도중 전력 손실이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해당 전투기를 조종하던 셰페이쉰 상위(대위 해당)는 탈출했고, 약 2시간 뒤인 10시39분께 인근 해상에서 무사히 구조됐다”고 전했다.
셰 조종사는 의식이 있는 상황에서 11시 새벽 인근 종합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대만은 1997년 미라지 2000 전투기 60대를 도입한 이후 여러 차례 기종을 업그레이드했으나 최소 9차례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5명의 군인이 순직했고, 최소 7대가 사고로 파괴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사건 이전 마지막 사고는 2022년 3월에 발생했는데 당시에도 조종사도 탈출해 구조됐다.
현재 대만 공군의 주력 기종은 미국산 F-16 전투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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