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연휴 문 여는 병·의원 설 대비 2배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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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추석 연휴(14~18일)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올해 설 명절 대비 하루 평균 약 2배 늘어난 3580여 개로 대폭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와 9개 구·군 보건소에 의료·방역 상황반 운영 및 공공·민간 의료기관, 약국 등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도 가동한다.
또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등 19개 응급의료기관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1 대 1 집중적으로 관리해 진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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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내과·소아청소년과 외래 진료
대구=박천학 기자
대구시는 추석 연휴(14~18일)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올해 설 명절 대비 하루 평균 약 2배 늘어난 3580여 개로 대폭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와 9개 구·군 보건소에 의료·방역 상황반 운영 및 공공·민간 의료기관, 약국 등과 협력해 비상진료체계도 가동한다.
또 권역·지역 응급의료센터 등 19개 응급의료기관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1 대 1 집중적으로 관리해 진료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연휴 기간 이들 응급의료기관 및 2개 응급의료시설은 평소처럼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응급의료 취약지인 군위군의 경우 보건소에서 24시간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건진료소는 연휴 기간 하루씩 비상 진료를 한다. 또 대구의료원도 올해 처음 명절 연휴 기간(16~18일)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의료 중심으로 외래진료를 제공한다.
또 야간 시간대 시민들이 의약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대구시 공공약국(심야·지정약국) 10곳을 운영한다. 편의점 등 안전 상비 의약품판매소 1961곳도 해열제, 소화제 등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중증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의료기관 간 합의로 중증환자 신속 이송시스템(다중이송전원협진망)을 가동 중이다. 시는 이를 통해 중증환자가 수용병원을 찾지 못해 장시간 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고 있다. 이송 건수는 지난 1월 4건에서 지난달 91건으로 23배 증가했다. 또 광역 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한 다른 지역 전원율도 지난 7월 기준 전국 평균 28.4% 대비 20.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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