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벌 게임’ PD “여왕동물 다큐 보고 기획,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비슷해”

김명미 2024. 9. 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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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찬 PD와 강숙경 작가가 '여왕벌 게임' 기획 계기를 밝혔다.

정종찬 PD는 9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 제작발표회에서 "우연히 '퀸즈'라는 다큐를 봤다. 동물 생태계에 있는 다양한 여왕 동물들을 보여주는 다큐였는데, 그들이 무리의 생존을 위해 처절하게 이끌고, 먹이를 놓고 경쟁하고, 구성원들과 서열 다툼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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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정종찬 PD와 강숙경 작가가 '여왕벌 게임' 기획 계기를 밝혔다.

정종찬 PD는 9월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여왕벌 게임' 제작발표회에서 "우연히 '퀸즈'라는 다큐를 봤다. 동물 생태계에 있는 다양한 여왕 동물들을 보여주는 다큐였는데, 그들이 무리의 생존을 위해 처절하게 이끌고, 먹이를 놓고 경쟁하고, 구성원들과 서열 다툼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모습이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여왕이 지배하는 생태계의 세계관을 가져와서 생존 리얼리티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다. 이후 작가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디벨롭을 했다"고 말했다.

강숙경 작가는 "처음에는 한 마리의 여왕벌이 다수의 일벌을 거느린다는 점이 너무 매력 있었다. 기존에 제가 했던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달리, 사회 실험적인 요소를 많이 넣고 싶었다. '이미 계급이 있는 상태로 모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생각했다. 이미 계급이 있으면 계급간 갈등이나 신분 상승 욕구, 심리전, 정치 싸움을 표현하기에도 좋고, 프로그램적으로 참가자들이 몰입할 수 있게 하는 요소들도 많다고 생각했다"며 "미션 위주보다는 심리를 살릴 수 있는 구성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왕벌 게임'은 여성 리더 1인과 남성 팀원 3인이 팀을 이뤄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계급 생존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는 1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웨이브를 통해 독점 선공개되며, 방송은 ENA를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엔 김명미 mms2@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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