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동절기 고병원성 AI 발생 대비 가상훈련 실시

11일 전북자치도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환경부,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협, 생산자 단체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대비 가상훈련이 실시됐다.(전북자치도 제공)/뉴스1

(익산=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가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대비 가상방역 훈련을 실시했다.

11일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에는 환경부,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농협, 생산자 단체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했다.

훈련은 군산시 금강하구에서 발견된 철새 폐사체의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확인 후 익산시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AI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전북자치도는 초기 대응력을 강화하고 질병 확산 방지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동원 계획, 통제초소 설치,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의 절차를 점검했다.

또 관계기관, 업체 및 가금 농장 간의 협력체계와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며 방역체계의 개선점을 모색했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 지자체, 농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AI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다가오는 동절기에도 가금농장들이 철저한 방역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