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트럼프, 법정 출두해야" vs 트럼프 "사법 무기화"

윤성철 ysc@mbc.co.kr 2024. 9. 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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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의 미 대선 TV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형사 기소와 관련해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밀자료 유출과 보관,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관련 회사 서류 허위 기재,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등으로 4건의 형사 기소를 당하고, 성폭력 의혹 관련 민사 사건에서 거액의 배상 판결을 받은 사실을 지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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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의 미 대선 TV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형사 기소와 관련해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국가안보 범죄와 경제 범죄, 선거 개입으로 기소된 누군가"로 표현하면서 "성폭력에도 책임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밀자료 유출과 보관,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관련 회사 서류 허위 기재,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등으로 4건의 형사 기소를 당하고, 성폭력 의혹 관련 민사 사건에서 거액의 배상 판결을 받은 사실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연방 대법원의 결정을 봤을 것이다", "나는 대부분의 사안에서 승리했다"며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행위에 대해 폭넓은 형사상 면책 특권을 인정한 대법원의 7월1일 결정을 거론한 뒤 자신에 대한 형사 기소가 "사법 무기화"라고 주장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582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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