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추석 전 '고수온 피해 어민'에게 25억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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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고수온 피해 양식 어가의 경영 안정과 추석 명절 민생 안정을 위해 추석 전 재난지원금 25억 원을 긴급 지급하고, 융자금 19억 원을 1.5%의 저금리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는 고수온으로 피해 원인이 규명된 여수 조피볼락 양식 피해 어가에 1차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신속한 복구계획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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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고수온 피해 양식 어가의 경영 안정과 추석 명절 민생 안정을 위해 추석 전 재난지원금 25억 원을 긴급 지급하고, 융자금 19억 원을 1.5%의 저금리로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수온 피해 원인이 규명된 59어가가 지원 대상이다.
전남도는 고수온으로 피해 원인이 규명된 여수 조피볼락 양식 피해 어가에 1차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빠른 복구를 돕기 위해 신속한 복구계획도 수립했다.
또 이번 1차 지원 이후 조피볼락 이외 품종과 추가 피해 어가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을 완료해 2차 복구 계획 때 반영하고, 융자금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 등 간접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전남 해역에서는 지난 7월 24일부터 고수온 특보가 발령돼 현재까지 유지 중이며, 5개 시군에 131어가에서 어류 등 629만 9000마리가 고수온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으로 양식 어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수온 특보 해제 후 2차 재해 복구 추진 시에도 누락되는 어가가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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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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