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화장로 4기 증설 착공…내년 7월부터 하루 200건 수용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서울추모공원 내 화장로 증설공사를 이달 15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화장로 4기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 7월부터는 서울추모공원과 서울시립승화원을 합해 서울에서 하루 최대 198건의 화장공급이 가능해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설 전·후 오염물질 측정, 투명하게 공개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가 서울추모공원 내 화장로 증설공사를 이달 15일부터 시작한다. 내년 7월까지 총 4기를 늘리는 게 목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로 서울추모공원의 화장로는 현재 11기에서 15기로, 유족대기실은 10실에서 14실로, 주차면은 128대에서 178대로 각각 확대된다.
서울시는 서울추모공원 건립 당시, 화장로 1기당 224억 원이 소요됐으나 이번 증설에는 건물 건립과 부지매입·조성비 등이 제외돼 1기당 18억 원이 소요, 12배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민과 유족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음이 큰 철거·해체, 이설, 용접 등 작업은 화장이 종료된 오후 7시 이후에 진행하고 공사 기간에도 현재 운영하는 화장로 11기를 중단 없이 계속 운영한다.
또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 설계 용역이 완료되기 전 조기 발주하는 '패트스트랙' 방식으로 추진해 공사 기간을 당초 대비 5개월 앞당긴 내년 7월쯤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화장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시설의 환경오염, 유해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증설 전후 오염물질을 철저히 측정하는 한편 그 결과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2025년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 진입 등 화장수요 증가에 대비해 올해 1월부터 화장 운영시간을 2시간 연장, 하루 172건의 화장 공급을 하고 있다.
이번 화장로 4기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 7월부터는 서울추모공원과 서울시립승화원을 합해 서울에서 하루 최대 198건의 화장공급이 가능해진다.
2026년 12월, 시립승화원 구형 화장로 23기까지 모두 신형으로 교체되면 하루 평균 20여 건이 더 늘어난 217건의 화장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2040년까지의 화장 수요에 대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대한민국 초고령사회 진입이 당장 내년으로 다가온 가운데 화장로 증설은 시민과 유족 편의뿐 아니라 미래 화장수요 증가에 대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유족들이 화장장을 찾아 먼 거리를 이동하는 등 불편,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화장시설을 빠르게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송혜교 닮은 '25세 파일럿' 얼마나 똑같길래…"사진 찍으려 줄 섰다"
- "父김병만 고마운 사람"…전처 폭행 주장 속 입양딸은 반박 의견
- 장재인, 당당한 '노브라' 패션…이미지 파격 변신 [N샷]
- "음주 뺑소니 사고 낸 친구 손절…지인들은 '너무하다', 제가 과한가요?"
- "남편 몰래 코인 투자, 3000만 원 빚까지…이혼 사유 될까요" 아내 고민
- 서동주, 183㎝ 듬직한 연하 남친 공개 "어깨 기대면 체온 상승"
- '돼지불백 50인분 주문' 공문까지 보낸 중사…군부대 사칭 노쇼였다
- 이동건, 공개연애만 다섯번…父 "솔직해서 의자왕 별명 생겨"
- "아이 있는데 좀 도와주면 안되나" 불평…셀프 사진관 온 부부, 별점 테러
- 김정민 "보험 30개 가입, 매달 600만 원 내…사망 시 4억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