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숏폼드라마 플랫폼 스푼랩스에 1200억원 지분투자

김민석 기자 2024. 9. 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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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259960)은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기업 스푼랩스에 1200억 원 규모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스푼랩스의 안정적인 플랫폼 기술력과 글로벌 서비스 성공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며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 가능성, 새로운 IP(지식재산권)의 원천 확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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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서비스 성공경험·숏폼드라마 시장 성장성 주목
크래프톤 스푼랩스 로고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크래프톤(259960)은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기업 스푼랩스에 1200억 원 규모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그간 진행한 게임 비연관 사업 다각화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스푼랩스 전용 플랫폼 '비글루'(Vigloo)는 2분 내외 숏폼 드라마 콘텐츠 전문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제공한다. 여러 국가 특성에 맞춘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을 갖췄고 7개 언어(한국어·영어·일어·중국어(번체)·스페인어·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를 지원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스푼랩스의 안정적인 플랫폼 기술력과 글로벌 서비스 성공 경험을 높이 평가했다"며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 가능성, 새로운 IP(지식재산권)의 원천 확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숏폼 드라마 시장은 중국 시장(약 7조 원 규모)을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스푼랩스는 제작사들과 협업해 현재까지 60개의 콘텐츠를 비글루에 공개했다. 연말까지 총 120여 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부터 일본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하고 일본·미국 등에서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스푼랩스는 최근 수년간 스푼을 통해 탄탄한 해외 사업 역량을 증명한 기업"이라며 "숏폼 드라마 플랫폼 사업에서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를 발굴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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