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등 14개 제작사 전기차 무상 특별안전점검

임은수 기자 2024. 9. 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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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국산 전기차 제작사를 비롯해 테슬라, BMW, 벤츠 등 국내에서 판매 중인 수입 전기차 제작사 등 총 14개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특별안전점검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8월 1일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 이후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국민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그간 국내외 무상 특별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속 권고 및 지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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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민 불안 해소

국토교통부는 국산 전기차 제작사를 비롯해 테슬라, BMW, 벤츠 등 국내에서 판매 중인 수입 전기차 제작사 등 총 14개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특별안전점검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8월 1일 발생한 전기차 화재사고 이후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국민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그간 국내외 무상 특별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속 권고 및 지도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이후 판매된 전기차 90여 개 차종에 대해 차량의 외관과 고전압배터리 안전 관련 항목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이상이 있는 경우 즉각 수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또 옛 버전의 배터리 관리시스템(BMS)이 탑재된 일부 차종에 대해선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해 시스템의 안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별안전점검을 받기 위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차량 중에 과거 리콜 통지를 받았으나 불가피한 사유로 리콜 조치를 받지 못한 차량은 안전점검 시 리콜 조치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점검대상 차량의 이용자는 제작사별 점검 일정을 확인한 후 가까운 차량 서비스센터로 예약 및 방문하여 특별안전점검과 리콜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 관리시스템(BMS)의 배터리 실시간 이상감지·경고 알림 기능이 탑재된 차량은 기능 안내도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대책'에 따라 전기차 무상점검을 매년 실시하도록 권고해 배터리 안전관리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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