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사전 투표 매크로 차단한다 "아티스트에게도 악영향…무효 처리할 것"

▲ '뮤직뱅크'. 출처| KBS2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뮤직뱅크'가 사전 투표 매크로를 차단하기 위해 나섰다.

10일 KBS2 '뮤직뱅크'의 공식 투표앱인 '올차트'는 매크로 관련 공지를 게재했다.

'올차트'는 "올차트는 투표검증 시스템을 상시 가동중에 있으며 매크로 시스템을 이용해 PC에서 실제 스마트폰처럼 프로그래밍하여 다수의 투표와 광고에 참여할 경우 해당 내역을 무효처리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경우 전세계 팬덤들로부터 진정성을 의심받아 아티스트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알리며 "매크로 관련 공지 올라오고 한 아티스트 투표 수가 4만 표 정도 삭제되었다"고 했다.

해당 누리꾼은 "매크로 투표한게 이 아티스트만이 아니다. 새벽에 다른 표들도 정리하겠다고 했으나, 새벽에 새로운 매크로들이 등장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리꾼은 '올차트'에서는 1표당 55원의 유료투표를 진행 중이라며, 실시간 투표를 전부 유료화 시킨 것과 매크로로 과열 경쟁을 부추기는 것에 대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뮤직뱅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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