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안전하게’…소방청, 연휴 기간 특별경계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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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추석 연휴에 대비해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예방 활동을 펼치는 등 안전한 명절 준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소방 안전대책을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며 "소방서장이 직접 관내 이송 병원을 점검하는 등 연휴 기간 응급환자 이송대책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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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환자 이송 등 대비해 1458대 펌뷸런스 운영
소방청은 추석 연휴에 대비해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예방 활동을 펼치는 등 안전한 명절 준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연휴가 5일간 지속되는 만큼 전국 240개 소방관서에서 지역특성별 맞춤형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긴급대응태세를 갖출 예정이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명절 전후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1273건으로, 8명이 숨지고 66명이 다쳤다. 재산 피해도 113억 원에 달했다.
특별경계근무는 연휴가 시작되는 13일 오후 6시 시작해 19일 오전 9시까지 이어진다. 소방청은 이 기간 지휘관 중심의 대응체계를 확립해 재난 발생 시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소방력을 집중 동원하는 등 초기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국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가용할 수 있는 소방 역량을 모두 투입해 화재 취약 시설 및 대상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화재예방강화지구,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시설 관계자와 핫라인을 구축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빈집 화기 제거, 가스 차단 등 연휴 기간 빈번한 민원신고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응급환자 이송 등 긴급상황에 대비해 1458대의 ‘펌뷸런스’(소방펌프차와 구급차의 합성어)를 운영하는 등 다중출동체계를 확립하고, 구급 상황관리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한다. 전국 소방헬기 31대도 통합출동 긴급 대응 태세를 갖추고, 17개 소방항공대는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소방 안전대책을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며 "소방서장이 직접 관내 이송 병원을 점검하는 등 연휴 기간 응급환자 이송대책에 차질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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