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돌봄노동자 지위·권리 보장' 주민조례청구 서명운동 시작

오미란 기자 2024. 9. 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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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과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가 '제주특별자치도 돌봄 노동자 지위·권리 보장 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 조례 청구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돌봄노동 수요는 높아지고 있지만 돌봄노동의 사회적 가치는 가부장적 인식에서 비롯된 저평가와 서비스 이용자 중심의 법 제도로 인해 왜곡되고 있다. 돌봄 노동자의 열악한 처우는 더 나은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라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서명운동 추진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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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제주도당-공공운수노조 제주본부
정의당 제주도당과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들이 11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4.9.11./뉴스1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정의당 제주도당과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가 '제주특별자치도 돌봄 노동자 지위·권리 보장 조례' 제정을 위한 주민 조례 청구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돌봄노동 수요는 높아지고 있지만 돌봄노동의 사회적 가치는 가부장적 인식에서 비롯된 저평가와 서비스 이용자 중심의 법 제도로 인해 왜곡되고 있다. 돌봄 노동자의 열악한 처우는 더 나은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라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서명운동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돌봄 노동자 일터뿐 아니라 오는 25일과 다음 달 2일 제주시청 일대에서도 서명운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7월 도의회에 주민 조례청구서를 제출했다. 이들이 구상한 조례안엔 도지사의 책무, 종합계획 수립, 실태조사, 지원사업, 처우개선 수당 지급, 돌봄 노동자 처우개선위원회와 지원센터 설치 등 내용이 담겨 있다.

현재 도내 돌봄 노동자 수는 장기 요양 요원 5500여 명을 포함해 총 1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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