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조' 대한조선, 기업공개 본격화…상장 추진

조근영 2024. 9. 1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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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탱커선 글로벌 최강자 입지를 굳히는 대한조선(전남 해남군)이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

11일 대한조선에 따르면 IPO 목표 시점은 2025년 하반기이며 현재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대한조선은 최근 조선업계 IPO에 강점을 가진 국내 주요 증권사들과 접촉하는 등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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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전경 [대한조선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중대형 탱커선 글로벌 최강자 입지를 굳히는 대한조선(전남 해남군)이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한다.

11일 대한조선에 따르면 IPO 목표 시점은 2025년 하반기이며 현재 주관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대한조선은 최근 조선업계 IPO에 강점을 가진 국내 주요 증권사들과 접촉하는 등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까지 상장 주관사 선정 및 금융감독원에 지정감사인 신청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중형 조선사를 대표하는 대한조선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성공한다면 2025년 가장 큰 규모의 빅딜이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조선 업황 호조에 따라 주요 조선사들의 주가가 연초 대비 약 50% 상승하는 등 회사 상황이 창사 이래 최고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대한조선 상반기 매출액은 약 4천600억원, 영업이익률이 12.5%에 달한다.

대한조선은 8월 말 현재 수주잔량이 약 30척, 26억달러 규모로 3년 치 일감을 미리 확보한 상태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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